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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의 임플란트 기록 <발치> 이 사투는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시작된다. 27세에 충치 치료를 한 왼쪽 마지막 어금니가 있는데 30대 초반까지 잘 쓰다가 33세쯤에 음식을 씹을 때만 간헐적으로 아프기 시작했다. 이만 아픈 게 아니고, 머리까지 온 전기가 짜릿짜릿 했을 정도의 큰 신경 통증이였다. 하지만 간헐적으로 나타났고, 치과에 대한 두려움이 통증보다 더 컸기 때문에 미련하게도 참았다. 결국 어느날, 해당 어금니의 떼워놓은 부분이 자연스럽게 (뚜껑열리듯) 떨어져서 치과 A를 가게 되었다. 나는 '가끔 통증이 있다 . 정도와. 씹을 때마다 잇몸살이 하얗게 집혀 올라온다' 정도만 언급했는데 이때 치과 A에서는 충치가 조금 더 깊어진거 같으나 신경치료는 안해도 된다고 했고, 잇몸살이 집히는건 상악어금니가 해당 이의 잇몸을 건들여.. 더보기
드링킹 일기_ 합정 뮤다(추천 메뉴는 바로 이것) 한여름이였다. 저녁 식사 겸 한잔 한 후에 2차 자리를 찾다가, 입구에서 볼때는 작을 것 같은 가게인데 안을 들여다보니 꽤 넓직했던 이자카야였다 위치는 홍대와 합정의 중간인데 합정에서 좀 더 가깝다. 합정에서 놀다가 이동한거라 걷다가 걷다가 발견하고 들어가게 된 이자카야이다. 헤비하지 않은 메뉴를 찾고 있었다.ㅎ 대충 메뉴판은 아래와 같다. 메뉴판이 한번에 슥 스캔할 수 있는 가독성은 없지만 오밀 조밀 귀엽게 쓰여 있었다. 2차의 메뉴는 헤비하지 않고 가벼우면서 그래도 술은 잘 들어가는 안주여야 했다 찾고 찾아서 우리가 시킨 것들은 아래와 같다. 이건 진짜 맛있었다 ㅎㅎ 치즈를 튀기다니,ㅎㅎ 튀김옷 자체도 바삭바삭하고 치즈랑 같이 씹혀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뮤다를 리뷰하게 된 것도 사실 이 치즈튀김 덕분.. 더보기
비수면 위내시경 후기(해볼만 하다구!) 비수면 위내시경 경험기 위내시경은 회사에서 지원해준 덕분에 KMI 광화문 센터에서 진행했다. 기타 다른 건강 검진도 진행했지만, 다른 검사는 이렇다 저렇다 후기로 작성할 내용이 없고 건강검진을 접수하면서 수면/비수면을 잠깐 고민했었기 때문에 비수면 위내시경 후기만 작성해보려고 한다. 사실 비수면 위내시경은 대략 5년전쯤 한번 경험한 바 있다. 치아에 대한 걱정이 비수면을 결정하게 했다. 내가 비수면으로 결정한 이유는 위내시경을 접수하다보면 경고문구로 을 경고하는데 이갈이 등의 습관이 있는 나로써는 내가 개구기를 너무 꽉물진 않을까. 몸부림 치진 않을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 비수면을 선택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이갈이 습관 때문에 수면 상태의 내가 못 미더웠음 2. 과거에 할 만 했음 3. .. 더보기
드링킹 일기 _전어회소주 & 칵테일바 오랜만에 합정에서 음주 시간(?)을 즐겼다 가을엔 전어니까 구이도 아니고 무침도 아닌 전어회와 새우구이를 먹는게 이번 드링킹의 첫번째 계획이였는데 2차로는 무려 칵테일을 즐기기까지 해버렸다... (막 섞어...^^) 뭐 어때 ? 어떻게 사람이 계획대로만 되겠어. 1차 어사출또 전어회와 새우구이, 그리고 소주. 사실 다른 횟집에 갈 생각이였는데, 거긴 새우구이가 없었다. 체인 횟집을 좋아하진 않지만, 어쩔수 없이 이번엔 어사출또를 방문. 합정 어사출또 어사출또 합정역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848 · 블로그리뷰 97 m.place.naver.com 평이 가지각색이라서 걱정을 좀 했고, 개인적으로 체인점을 좋아하지 않는편이라 더더욱 염려되는 바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꽤 만족했다. 새우는 불쌍하.. 더보기
구로디지털 김형제 방문기 한달도 더 된 김형제 방문기이다 구로디지털에 새로 생긴 곳인데. 일단 엄청 넓고 깨끗했다. 아래의 사진처럼, 특이하게, 다찌 형식으로 된 부분이 있었다 2인석을 위한 자리인 것 같고, 그 외에는 다 큼직큼직한 단체석이다 방문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반찬이 떨어지면 달라고 말할 새도 없이 "부족하신가요?" "더 가져다 드릴까요?" 하고 먼저 물어봐주시고 가져다 주신 점이다 다들 식당가서, 불러도 오지않고, 뭐 달라면 까먹고, 한참 후에 주고, 그런 경험 많잖아용?ㅎㅎ 진짜 계속 쿨하게 듬뿍듬뿍 더 주셔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친절햇. 아, 반찬 가지수도 많았다. 고기는 1인분에 16,000 정도가 평균이였는데, 고기가 맛있었기 때문에 만족한다. 버섯이랑 부가적인 야채는 처음 시켰을 때만 주시는 것 같다 대화.. 더보기
점심 도시락으로 모슈 죽통 추천 직장인 다이어트 모슈 죽통 추천 점심 도시락으로 쓰고 있는 모슈 죽통이 너무 맘에 들어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처음엔 안중에도 없던 바디프로필에 도전하게 되면서 불가피하게 10년째 이용하던 구내식당을 외면(?)하고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홈페이지에서 보면 아래의 제품이다. 내가 구입할 당시에는 아래와 같은 special gift 이벤트가 있어서 라탄 커버와 런치스푼을 증정받아서 모두 함께 이용하고 있다. 회사 탕비실은 도시락 먹을 공간이 없어서 내 책상에서 도시락을 먹어야 한다. 그러니 막 겹겹이 쌓아서 바리바리 들고다닐 도시락은 좀 눈치보이고 간단히 정해진 식단만 들고다닐 목적으로 구입했다. 1. 보온/보냉 기능 2. 현미 150g, 닭찌 100g 에 딱 맞는 사이즈 3... 더보기
몬스터팩토리 겨드랑이 땀패드 어떨까? 안그래도 날씨가 습한 요즘, 특별한 몸짓없이 걷기만 해도 겨드랑이 땀으로 옷이 젖는다 원래 안이랬는데 ㅠㅠㅠ 심지어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땀이 부쩍 많이 나기 시작했다 혈액순환이 좋아진거라면 좋은 현상이니, 일단 평화롭게 해결책을 찾아보았다 땀을 억제하기 위해 로션제형 크림 제형등을 피부에 직접 바르는건 땀구멍을 아예 막아버리는거 같아서 땀이 나도록 놔두면서 옷은 젖지 않게만 하고 싶었다 땀은 자연스럽게 나와서 나의 신체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옷을 적시는 것만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제품들을 검색해보았다 여러가지 경로로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주로 외출전에 몸에 바르는 종류나, 옷에 직접 붙이는게 많았다. 나는 드라이크리닝이 필요한 상의가 많아서, 더운 날씨에 옷에 직접 붙이고 돌아다니면, 의류 손상이 올.. 더보기
오호라 페디 집에서 쉽게 해보자(과연 쉬운가?) 네일는 부지런하게 네일 샵에 잘 방문 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페디하러는 잘 안가게 된다 발뒤꿈치 각질들을 샵에서 보여주기 신경쓰이기도 하고, 페디는 계절 이벤트처럼 여름에 샌들 신고 다닐 때만 필요해서 네일 보다 1-2만원 비싼 가격을 주고 받기엔 돈이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사실 네일도 케어와 기본 칼라만 해도 4만원 정도는 들고 성향이 내 손에 화려한 아트나 칼라가 들어간걸 정신없어하는 타입이라 자주 하지는 않는 편이다. 심지어 네일은 타인이 자세히 볼 수 있지만 페디는 타인이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기 때문에, 셀프 페디정도의 투자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여름 시즌에만 혼자하는 오호라 페디 사용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일단 자유자재로 저렇게 잘 벌어지는 발가락을 준비한다. (발가락을 손가락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