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이였다.
저녁 식사 겸 한잔 한 후에 2차 자리를 찾다가,
입구에서 볼때는 작을 것 같은 가게인데
안을 들여다보니 꽤 넓직했던 이자카야였다
위치는 홍대와 합정의 중간인데 합정에서 좀 더 가깝다.
합정에서 놀다가 이동한거라 걷다가 걷다가 발견하고 들어가게 된 이자카야이다.
헤비하지 않은 메뉴를 찾고 있었다.ㅎ
대충 메뉴판은 아래와 같다.
메뉴판이 한번에 슥 스캔할 수 있는 가독성은 없지만 오밀 조밀 귀엽게 쓰여 있었다.
2차의 메뉴는 헤비하지 않고 가벼우면서 그래도 술은 잘 들어가는 안주여야 했다
찾고 찾아서 우리가 시킨 것들은 아래와 같다.
이건 진짜 맛있었다 ㅎㅎ 치즈를 튀기다니,ㅎㅎ
튀김옷 자체도 바삭바삭하고 치즈랑 같이 씹혀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뮤다를 리뷰하게 된 것도 사실 이 치즈튀김 덕분이다. 계속 생각나서 꼭 리뷰하고 싶었다
다른 약속에서도 2차 장소를 정하다가 이 치즈튀김때매 여길 다시오고 싶었는데
(세상에) 만석이라서 들어가지 못해다.
홍합탕은 실패. 완전 실패 ㅎㅎㅎ
홍합이 신선하지도 않았고 국물이 시원하지도 않았으며
국물을 왜 시키겠어~ 계속 따듯하게 한입씩 호로록 하려고 시킨건데
양은 재질의 그릇에 담겨 나와서 계속 금방 식었다 ㅠㅠ
몇번을 재탕해 달라고 요청하다 그마저도 민망하고 미안해서 그만둠...ㅎ
대체로 이 집은 튀김을 잘하는 것 같은게 뽈락통구이도 처음보지만
정말 속까지 바삭바삭 튀겨져서 생선구이와 먹태의 중간? 느낌으로 맛있게 먹었다.
구이라기보다는 튀김에 가깝다.
뽈락통구이랑 치즈튀김 먹으러 반드시 재방문할 예정인 뮤다!
주말 2차하기 좋은 8~9시 쯤엔 만석이였고, 그보다 늦으면 자리가 있었다!
이렇게 지붕위에 데이트하는 라이언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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