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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방정 한리버씨

몬스터팩토리 겨드랑이 땀패드 어떨까?

<겨드랑이 땀 폭발의 날씨>

안그래도 날씨가 습한 요즘,
특별한 몸짓없이 걷기만 해도 겨드랑이 땀으로 옷이 젖는다

원래 안이랬는데 ㅠㅠㅠ

심지어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땀이 부쩍 많이 나기 시작했다
혈액순환이 좋아진거라면 좋은 현상이니, 일단 평화롭게 해결책을 찾아보았다

땀을 억제하기 위해 로션제형 크림 제형등을 피부에 직접 바르는건

땀구멍을 아예 막아버리는거 같아서
땀이 나도록 놔두면서 옷은 젖지 않게만 하고 싶었다

땀은 자연스럽게 나와서 나의 신체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옷을 적시는 것만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제품들을 검색해보았다

여러가지 경로로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주로 외출전에 몸에 바르는 종류나, 옷에 직접 붙이는게 많았다.

 

<내가 필요로 한 제품의 스펙>

나는 드라이크리닝이 필요한 상의가 많아서, 
더운 날씨에 옷에 직접 붙이고 돌아다니면, 의류 손상이 올것 같아서 싫었고
또 뭔가를 겨드랑이에 붙였다~ 라는 티가 나서 싫었다. 
그래서 일단 투명한 종류를 찾았다.

돌다돌다, 이 제품을 발견했다.
쾌재를 불렀다.

위는 몬스터팩토리 홈페이지에서 제시하는 설명이다. 

일단 땀 자체를 억제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투명한 것.

나의 니즈에 딱 맞는 제품을 찾아서 바로 구입했다.

일단 착용하고 출근한 날의 블라우스 상태이다

오른쪽은 젖었고, 왼쪽은 뽀송하게 잘 유지되었다

사실 오른쪽 젖은 것도, 사진 찍겠다고 화장실서 팔을 움직이다보니 젖은 것 같다.

 

 

 

<겨땀패드 사용후기 & 장단점>

출근하는 동안은 블라우스는 젖지 않았지만, 나는 겨땀이 점점 찬다는걸 계속 느끼면서 

출근했다 ㅎ 살 자체의 촉감도 뽀송뽀송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아래 사진처럼 아주 얇은 비닐재질에 내 땀이 송골송골 맺혀지는 원리라서

딱붙은 재질의 옷을 입으면 효과가 없을 것 같다.

이날 나의 복장처럼 겨드랑이 부분이 딱 맞지 않아야 효과가 좋을 것 같다.

 

 

아래는 위의 착용사진을 찍은 후 바로 떼어서 티슈에 붙여본 사진이다.

이렇게 패드에 송골송골 땀이 맺혀있다

 

 

그러니까, 이 패드를 착용하면, 출근하고 나서 가만히 있는게 아니고

출근 직후, 혹은 패드 사용 직후 도착한 장소에서 패드를 한번 마른 수건/휴지등으로 닦아주거나

부착한 것을 떼어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이 날은 사진을 찍느라 바로 떼어서 몰랐는데

다른날 안떼고 퇴근 시간까지 하고있다가 집에가서 떼었더니(부착시간 10시간)

겨드랑이에 상처와 가려움증이 생겼다.

 

그래서 하루종일 붙이고 다닐 생각이면 적합하지 않은 것 같고

나처럼 회사로 출근할때나, 데이트/모임 장소까지 갈 때, 1시간 이내로 붙이는게 적당한 것 같다.

 

약간 피부에 자극을 줘서 퇴근할때는 붙이지 않는다.

출근할때는 상쾌하고 싶고, 씻을 수 없으니 부착하고

퇴근때는 그냥, 땀 좀 나도 귀가후에 시원하게 씻으면 되니까 싶은 정도로 활용하고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장시간 야외활동 시에는 추천하지 않는다. 

짧게짧게 쓰는 용도!

 

 

그래도 나의 니즈에는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제품이 뿅하고 나타나서 감사합니다

@ by hanriver